제이크 어빈(9승 12패 4.28)이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6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어빈은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전체적으로 힘이 확 떨어진 모습인데 8월 25일 애틀랜타 원정의 5.1이닝 2실점을 재현만 해도 다행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워싱턴의 타선은 다른 팀도 아닌 애틀랜타의 불펜 상대로 완패를 당했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홈에서 한번 가라앉은 타선이 살아나긴 쉽지 않을듯. 고어 강판 이후 5.1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시리즈의 앞날이 막막합니다.

맥스 프리드(9승 8패 3.35)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리드는 홈에선 확실하게 반등하는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반면 원정 투구는 최근 기복이 계속 있는 편인데 워싱턴 상대로 5월 29일 홈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2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타선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하위 타선의 폭발이 포인트.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를 쓰지 않고 이겼다는게 고무적입니다.

전날 애틀랜타는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가 부상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는데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시리즈 내내 분위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수 있는 부분일듯. 어빈의 투구는 후반기 들어서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편이고 전날 고어를 공략해낸 애틀랜타 상대로 고전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습니다. 반면 프리드는 확실하게 반등에 성공했고 워싱턴 상대 강점도 있는 투수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