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우(7승 2패 2.3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8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우는 최근 원정 부진이 두드러지는 중입니다. 반면 홈에선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6~7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는 충분히 해낼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르빗슈와 스캇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결정적일때 나온 2개의 병살타가 너무나도 컸습니다. 결정적 찬스를 모두 날려버린 훌리오 에르난데스는 금년 클러치 능력은 최악인듯. 0.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오스틴 보스는 마당쇠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킹(12승 8패 3.10)이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7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킹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멋지게 극복해 냈습니다. 8월 들어 원정에서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투구 내용 자체는 안정적인 투수인지라 원정 반등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하는 편. 전날 경기에서 커비와 보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런 2발로 5점을 올린게 대단히 컸습니다. 공수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왜 슈퍼스타인지를 증명하는 중.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심판의 존이 아쉽습니다.

커비가 무너졌습니다. 이는 브라이언 우 역시 이번 경기가 꽤 위험하다는 이야기. 그리고 시애틀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좋은 찬스를 무산시키는 집중력 부족을 보여주었고 다르빗슈 상대 부진은 킹 상대로 고전 가능성을 높여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큽니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