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스넬(2승 3패 3.62)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6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1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스넬은 1회에만 무려 42개의 공을 던지는 제구난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번 흔들리면 다음 경기에서 부활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부진이 연속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런 시바레 상대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이 오히려 더 불안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4개의 안타로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 편.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트리스탄 벡의 투입 타이밍이 영 시원찮습니다.

콜린 레이(12승 4패 3.72)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섭니다. 5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레이는 8월 후반부터 투구 내용이 부쩍 흔들리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2경기 연속 4실점이라는 점은 야간 경기라는 점과 맞물려 이번 경기의 악재가 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루프와 벡을 공략하면서 개럿 미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여전히 타격이 살아나지 않는 중입니다. 9월의 타격 부진은 이 팀 최대의 문제일듯.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시바레와는 어떻게 승부가 되었지만 불펜 공략에는 실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바레보다 원정 안정감이 떨어지는 레이 상대 득점력은 조금 살아날 여지가 있는 편. 반면 밀워키의 타선이 스넬을 공략하는건 극도로 힘든게 엄연한 사실이고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은 여전히 믿을만 합니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