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매튜스(1승 3패 7.36)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7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9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매튜스는 신인으로서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중입니다. 특히 홈에서 크게 무너진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반등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그리핀 캐닝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역시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홈런이 터져야 팀도 힘을 받는다는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쐐기 2점 홈런을 터트린 카를로스 산타나는 노익장을 과시중. 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루이 바랜드는 선발 복귀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잭 코차노비츠(2승 4패 4.8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코차노비츠는 1회말 허용한 3점 홈런이 대단히 컸습니다. 최근 투구 내용을 고려한다면 QS 이상은 무조건 기대할수 있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로페즈와 바랜드 상대로 잭 네토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10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야수진의 수비가 흔들리는건 반성해야 하는 부분.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은 해내고 있습니다.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전날 경기는 에인절스는 원정의 캐닝을 고려한다면 패배를 각오하고 있던 경기긴 했지만 미네소타 입장에선 파블로 로페즈가 4점이나 허용했다는게 문제입니다. 코차노비츠의 투구 스타일상 미네소타 타선의 고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는 것도 부인할수 없는 편. 그리고 매튜스는 아직 갈길이 먼 신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