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랜스 린(6승 4패 3.96)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2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린은 역시 홈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습니다. 피츠버그 상대로 6월 14일 4.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볼넷으로 얻은 찬스를 착실하게 득점으로 연결한게 승리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경기 후반에 3점을 몰아친건 시리즈 내내 강점ㅇ니 될수 있는 부분.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마무리 헬슬리를 아낀게 대단히 큽니다.

피츠버그

베일리 팔터(8승 7패 4.20)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12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7.1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팔터는 홈 경기에 강한 특징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반면 원정 투구가 약한 편인데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6월 13일 원정에서 4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것도 불안 요소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팔란테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원정에 나오자마자 천적에게 완벽하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장타가 나오지 않을때의 경기력은 기대를 걸수 없는 수준. 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한계점이 뭔가 명확해 보입니다.

스킨스는 잘 던졌지만 피츠버그는 패배했습니다. 특히 원정에서 득점권 문제가 터진건 치명적인 부분. 린이 3달전 피츠버그 상대로 부진하긴 했지만 홈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반면 팔터는 원정에서도 약하고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기대를 걸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큽니다.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