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브라이언 우(8승 2패 2.38)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2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는 홈에서 확실한 우위의 투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최근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인지라 5월 22일 양키스 원정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재현이 된다고 해도 놀랍지 않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좋은 집중력을 과시해 보였습니다. 이 흐름이 어이질지는 두고봐야 할듯.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합니다.

뉴욕 양키스

루이스 힐(13승 6패 3.18)이 시즌 14승에 도전합니다. 12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힐은 부상 복귀 후 좋을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5월 24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도 기대의 여지가 많은 편. 월요일 경기에서 크로포드와 게레로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중심 타선의 활약이 그대로 승리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정적 2점 홈런을 때려낸 애런 저지는 다시금 시동을 거는 중.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벌떼 야구가 통하고 있습니다.

양 팀 타선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중후반까지 상당한 투수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최근 양키스의 불펜이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시애틀의 불펜은 종종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