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앤서니 케이(5승 6패 2.9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5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케이는 최근 홈 경기 투구만큼은 발군인 편. 주니치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는데 비로 인해 코시엔이 아닌 홈에서 경기한다는 점은 앤서니 케이에게 분명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무라카미와 게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원정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일단 1차전과 다르게 중심 타선이 제 역할을 해주었다는건 긍정적인 부분일듯. 그러나 멋지게 분식 회계를 해버린 야마사키 야스아키는 더이상 전성기로 돌아올것 같지 않습니다.

주니치

마츠바 타카히로(5승 5패 2.95)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6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츠바는 역시 히로시마 상대로는 매우 강한 투수임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그러나 DeNA 상대로 원정에서 매우 부진하고 최근 하마스타 원정 2경기에서 8이닝 8실점이라는 점은 참으로 아픈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 스니드를 공략하면서 후쿠나가 히로키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역시 홈런으로 먹고 사는 팀임을 증명중입니다. 홈런 1발을 제외하면 11안타 2득점인지라 이 팀의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느낌입니다. 5이닝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가장 믿는 투수 중 하나인 시미즈 타츠야의 결정적 실점이 뼈아픕니다.

DeNA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반면 주니치는 역전패를 당하고 요코하마로 왔습니다. 팀 분위기의 차이는 상당히 큰 편. 게다가 비 덕분에 앤서니 케이가 등판이 가능해진건 DeNA에겐 호재지만 주니치에겐 악재고 마츠바는 하마스타에서 기대를 걸면 안되는 투수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