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브래드포드(5승 3패 3.9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3.2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래드포드는 좌완 킬러의 함정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이니만큼 부활은 대단히 빠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3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으로 얻은 찬스를 착실하게 득점으로 연결한게 그대로 승리로 연결되었습니다.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주는 날이 오늘보다는 많아져야 합니다. 4.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상대적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보든 프랜시스(8승 4패 3.50)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12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프랜시스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아쉬움을 많이 남긴 바 있습니다. 최근의 프랜시스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볼디를 공략하면서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텍사스의 불펜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져버렸습니다. 원정에서 후반 경기력 난조는 이번 시즌 내내 문제가 되는 부분. 4.1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믿을수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너무나 쉽게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러나 브래드포드와 프랜시스 모두 이번 경기에서 쾌투가 가능한 투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편. 하지만 불펜은 압도적으로 텍사스가 유리한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