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야리엘 로드리게즈(1승 6패 4.4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로드리게즈는 투구 내용만큼은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과시한바 있습니다. 3경기 부진 이후 2경기 호투인데 낮 경기에서 방어율 2.45에 피안타율 .184라는게 좋지만 문제는 승운이 지지리도 따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깁슨과 오브라이언을 공략하면서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6,7회에 좋은 화력을 보여준게 승부를 갈랐습니다. 최근 홈 경기의 타격은 주목할 가치가 있는 편. 그러나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나의 토론토답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마일즈 마이콜라스(8승 11패 5.55)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9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이콜라스는 이제 홈에서마저 무너지는 문제를 드러내는 중입니다. 최근 원정에서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좋지 않다는 점 역시 기대치를 내려놓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와 프라이스 상대로 조단 워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 타격이 여러모로 좋지 않은 편입니다. 안타가 3개에 그쳤다는건 덤. 2.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만 믿고 가야 합니다.

5회까지 팽팽하게 가던 경기는 6회에 단숨에 넘어가버렸습니다. 전날 경기 세인트루이스의 투수 운용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토론토가 유리하게 갈 가능성이 높은 편. 로드리게즈의 최근 투구는 좋고 낮 경기 역시 투구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승운이 따라주지 않긴 하지만 최근의 마이콜라스는 그야말로 기대가 안되는 수준이고 불펜전이 터지기 전에 어느 정도 승부는 결정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