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토고 쇼세이(11승 7패 2.07)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토고는 8월 말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DeNA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해낸바 있는데 야간 홈 경기에 워낙 강한 투수라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마루 요시히로의 선두타자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빠르게도 홈에서 타격 부진 모드에 들어가버렸습니다. 특히 후반 득점권 부진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6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발도나도의 투구가 계속 흔들린다는 점이 고민을 안겨줄 것입니다.

요코하마

앤서니 케이(6승 6패 2.88)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13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케이는 최근 홈 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반면 원정 투구는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인데 요미우리 원정의 8이닝 무실점 승리는 낮 경기였기 때문에 잊는게 좋을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고와 발도나도 상대로 마키 슈고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DeNA의 타선은 도쿄돔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 특히 사노 케이타가 유독 도쿄돔에서 부진한게 아픕니다. 6.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웬델켄의 블론 세이브가 정말로 아쉽습니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연장 끝에 무승부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두 팀의 타자들은 제 몫을 하지 못하는 중. 토고와 케이의 투구 모두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지만 전날 DeNA는 마무리 모리하라에게 2이닝 투구를 시켰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 부메랑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