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리드 뎃머스(4승 6패 5.6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0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뎃머스는 메이저에 복귀한 이후 확실하게 밸런스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지금의 뎃머스라면 홈에서 충분히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블랑코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휴스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테일러 워드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이 좋다고는 할수 없는 편입니다. 전날 후반 경기의 저력을 얼마나 끌고 가느냐가 관건이 될듯. 5.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역시 패하는 경기에선 꽤 잘 던지는게 확정적입니다.

화이트삭스

조나단 캐넌(3승 10패 4.56)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1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캐넌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최근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나은 편이긴 한데 야간 경기 투구가 조금 더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어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런으로 3점이라는 팀의 컬러를 확실히 드러낸바 있습니다. 문제는 홈에 비해 원정 시리즈 초반 타격은 기대를 할수 없는 레빌이라는 점일듯. 4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2경기 연속 동점을 허용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에인절스의 최근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화이트삭스 역시 이전에 비해 살짝은 좋아진듯. 그러나 원정 이동 첫 경기에서 뎃머스를 공략하는건 대단히 어렵고 캐넌은 역시 피홈런이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인절스는 불펜에서 화이트삭스보다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