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토비아스 마이어스(8승 5패 3.07)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9안타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마이어스는 역시 원정에 약한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반면 홈 경기는 확실히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투구를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놀라와 에스테베즈 상대로 리스 호스킨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레벨입니다. 특히 우완 투수 공략에 문제를 드러내는 중.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상대적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입니다.

애리조나

브랜든 파트(9승 9패 4.81)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1.2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파트는 9월 방어율이 11.25일 정도로 최근 4경기 투구가 극도로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나마 홈에 비해 원정이 좋다고는 하지만 QS도 기대할수 없는 레벨이라는건 불안 요소임에 틀림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감버와 킨리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시리즈 최종전이 되어서야 타격감을 찾았다는 점이 강점이자 단점입니다. 산 아래 적응은 시간이 조금 필요할듯. 2.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맨티플라이를 내년에도 데려가야 하나 고민스러울 것입니다.

비록 밀워키가 전날 승리를 거두었다고는 하지만 최근 홈 경기 타격은 좋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우완 투수 상대 타격을 고려한다면 반등이 쉽지 않을듯. 그러나 애리조나 역시 하산 후유증이 꽤 심각하게 터질수 있고 마이어스는 홈 경기에 강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애리조나는 불펜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