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아리하라 코헤이(12승 7패 2.5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3일 오릭스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아리하라는 엄청난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한바 있습니다. 원래 오릭스 상대로 대단히 강한 투수고 홈 야간 경기에서의 투구는 안정감 그 자체라고 할수 있을듯. 수요일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9안타 완봉패를 당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득점권마다 삼진이 나오면서 스스로 자멸하는 모습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콘도 켄스케의 이탈은 팀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의 투수들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오릭스

타지마 다이키(6승 7패 3.41)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립니다. 11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지마는 금년 강점을 보였던 치바 롯데 상대로 무너졌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8월 27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의 타지마는 정말 QS가 한계일지도 모릅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스미다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11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타선 전체가 크게 가라앉아 있는 편입니다. 4회부터 9회까지 무안타로 막혀버린건 이제 이 팀의 타격에 기대를 걸면 안된다는 이야기일듯. 그나마 에스피노자의 7이닝 투구 덕분에 요시다 코세이 1명만 쓴건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입니다.

소프트뱅크는 닛폰햄에게 계속 패배했고 오릭스는 그야말로 끝모를 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는 누가 먼저 연패를 끊느냐가 관건이 되는 경기입니다. 그렇지만 아리하라가 오릭스 상대로 홈에선 극도로 강한 투수인 반면 타지마는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고 무엇보다 타격의 차이가 극도로 큽니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