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애드워드 카브레라(4승 7패 4.5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워싱턴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카브레라는 최근 들어서 대단히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홈에서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낮 경기의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낵에게 막혀 있다가 로그와 허니웰 상대로 4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다저스의 1진급 투수들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는게 문제입니다. 61경기만에 시즌 30 도루를 만들어낸 재비어 애드워즈는 여태 이런 선수를 묵혔다는게 아쉬울 정도. 4.2이닝동안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 팀의 마지막 희망일 것입니다.

LA다저스

잭 플래허티(12승 7패 3.04)가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15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플래허티는 호투의 흐름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 그러나 상대가 상대고 낮 경기 강점이 확실한터라 반등의 여지는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웨더스와 피터선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식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 2점 홈런을 터트린 토미 현수 애드먼은 최근 7경기에서 4발의 홈런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첫 등판에서 3안타 3실점으로 아웃 카운트 없이 물러난 잭 로그에 대한 운용에 고민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동부 지구 원정에서 다저스는 타격감을 완벽히 되찾았습니다. 낮 경기에 약한 카브레라가 막아내기에 파도가 너무 높을듯. 반면 플래허티는 충분히 약팀 상대로 부활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고 마이애미의 타선은 전날 낵을 공략하지 못한게 문제입니다. 불펜 강점을 쓰기 전에 선발부터 무너지면 대책이 없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