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코스트는 주로 4-4-2 포메이션을 채택하며, 도카(LM)와 페이장(RM)의 개별적인 역량을 활용한 짧은 패스 위주의 전개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최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산둥을 상대로 3-1 패배를 당했으며,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상대의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바 있다. 공격의 핵심인 토레스(FW)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어, 쿠올(FW)과 에드문드손(FW)의 호흡이 불완전한 상태에서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비는 칼탁(DC)과 세인스버리(DC)가 전진 압박을 통해 상대를 견제하려 하지만, 상대의 빠른 역습에 배후 공간이 자주 노출되며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부리람

부리람은 3-4-2-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속도감 있는 공격 전개를 선호하며, 자이데드(AMC)와 크리스핌(AMC)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모색한다. 프라추압과의 최근 경기에서는 6-0의 대승을 거두며 상대와의 실력 차이를 분명히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공격이 개별 선수의 기량에 의존하는 면이 있다. 최전방의 바이솔리(FW)가 종종 상대 수비에 고립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수비진에서는 구드(DC)가 가세하며 잘로(DC), 두갈(DC)과 함께 탄탄한 백3를 구축하여 센트럴 코스트의 단조로운 측면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센트럴 코스트는 홈에서 경기를 주도하려 할 것이지만, 부리람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기에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부리람도 공격 전개 과정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두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 득점 없이 지루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