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직전경기(11/1) 원정에서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3-1(16:25, 26:24, 25:20, 25:2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7) 홈에서 현대건설 상대로 0-3(18:25, 15:25, 18:25)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블로킹 11-4, 서브 4-5, 범실 19-19의 결과. 지난시즌 V리그 여자부 최고 공격수로 군림했던 지젤 실바(32득점, 47%)가 승부처를 지배했고 서브 리시브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195cm의 신체조건을 가진 호주 출신 스테파니 와일러도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으로 상대를 괴롭혔던 경기. 권민지(10득점), 오세연(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상황. 다만, 상대의 아포짓 외국인 선수가 결장한 경기였다는 것은 정상참작이 필요하다.

IBK기업은행은 직전경기(11/2) 홈에서 흥국생명 상대로 0-3(24:26, 22:25, 22: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30) 원정에서 정관장 상대로 3-2(25:13, 23:25, 18:25, 25:22, 15:10)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으며 블로킹 3-9, 서브 4-2, 범실 20-17의 결과. 아포짓 스파이커인 빅토리아(19득점, 33%)와 이주아(10득점)가 분전했지만 정관장과 풀세트 승부를 펼친 선수들의 몸놀림이 전체적으로 느렸고 체력이 떨어지니 정신력과 집중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경기. FA로 영입한 이소영과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희진이 부상으로 정상 가동되지 못했던 상황.

GS칼텍스는 핵심 자원들의 이탈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올시즌 전력 이다. 사이드 높이가 좋아졌지만 리시브 쪽에 문제가 있고 지젤 실바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배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