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11/1) 원정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3-0(25:23, 25:19, 25:19)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7) 홈에서 대한항공 상대로 3-2(22:25, 26:28, 25:21, 25:23, 15:10) 승리를 기록했다. 블로킹 6-3, 서브 4-5, 범실 16-25의 결과. 국내 무대에서 검증이 끝난 레오(17득점, 53.8%)가 승부처에는 확실한 해결사가 되었고 국가대표팀 에이스 허수봉(12득점, 84.6%)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경기. 최민호가 중앙을 장악하는 가운데 신펑(10득점)의 부활도 나왔던 상황.

한국전력은 직전경기(11/2) 홈에서 상대로 3-2(30:32, 25:14, 25:22, 22:25, 15:1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30) 원정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3-1(25:21, 25:22, 24:26, 28:26) 승리를 기록했다. 블로킹 15-8, 서브 4-2, 범실 34-15의 결과. 범실이 많았던 탓에 고전했지만 엘리안(37득점, 66%), 전진선(17득점,76%), 신영석(12득점,83.3%), 서재덕, 구교혁의 고른 활약이 나온 경기. 세터 야마토의 분배의 미학이 돋보였으며 블로킹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상황. 변화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창단후 첫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승부처에 서브가 강하게 잘 들어갔으며 수비에 성공한 이후 반격에 의한 득점도 많이 나왔던 현대캐피탈 이였다. 한국전력은 엘리안과 임성진이 동시에 잘하는 경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 불안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