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타지마 다이키(6승 6패 2.9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세이부와 홋토못토 경기에서 5이닝 9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지마는 2점으로 막은게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치바 롯데 상대로 이번 시즌 2승 1.08로 킬러급 투구를 보여준다는 점은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라카와 유키 상대로 2회초 터진 스기모토 유타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전혀 이어오지 못했습니다. 가라앉은 타선이 살아나길 기대하긴 쉽지 않은 편. 5.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쿄세라 돔에서 홈런을 허용하면 답이 없는것입니다.

치바 롯데

댈라스 카이클(1승 1패 2.05)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5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카이클은 아직까지는 NPB의 존 적응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오릭스 상대로 8월 23일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호투를 해냈다는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에스피노자와 스즈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원정 시작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홈런 2발로 경기의 흐름을 바꿔버린 네프탈리 소토는 9월 들어서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 4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아마도 상대적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입니다.

카라카와 상대 1점.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타선의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라앉은 타격으로 카이클을 공략하는건 매우 힘든게 엄연한 현실일 것입니다. 물론 타지마가 치바 롯데 상대로 킬러라는건 부인할수 없지만 소토가 완벽하게 살아난 지금의 치바 롯데라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입니다. 기세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