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이마이 타츠야(7승 8패 2.53)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7이닝 9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마이는 위기 상황마다 삼진을 잡아내면서 실점을 최소화 한 바 있습니다.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홈에서 묘하게 부진한 편인데 홈 2경기 모두 5이닝에 2실점 이상이라는건 절대로 정상이 아닙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지마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역시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은 죽어도 보여주지 못하는 특징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후반 2번의 동점 찬스를 놓친게 아쉬움이 남을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일단 제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바롯데

사사키 로키(8승 4패 2.43)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8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5이닝 7안타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사사키는 이번 시즌만큼은 그저 공 빠른 투수로서의 모습만이 나오는 중입니다. 금년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돔 구장 투구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하다 신노스케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7안타 7볼넷 1득점이라는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네프탈리 소토를 받쳐주는 타자가 없다는 문제가 이런때는 대단히 고민스럽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스즈키 쇼타의 위력이 조금씩 떨어지는게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하다의 투구는 기대 이상이었지만 팀의 승리를 부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세이부의 타선이 문제가 될듯. 물론 사사키가 돔 구장 약점이 있긴 하지만 세이부의 타선이 워낙 부진하기도 하고 유독 이마이는 치바 롯데만 만나면 투구가 흔들리는 문제를 극복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