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 KBL 창원LG 서울삼성 스포츠무료중계
창원LG는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 KCC 이지스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74-52로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으며, 그 이전에는 안양 정관장을 79-68로 이겼습니다. 두 경기에서 리바운드에서 41-27로 우위를 점하고, 3점슈팅에서도 9개를 성공시켜 4개에 그친 상대보다 우세를 보였습니다. 대릴 먼로와 아셈 마레이(12득점, 13리바운드)가 골밑을 지배하며, 토종 선수들과의 조화가 큰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아시아쿼터의 칼 타마요(19득점)는 공수 양면에서 필리핀의 미래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으며, 유기상(12득점)과 양준석(9득점)이 두경민의 결장 속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였습니다. 정규시즌 홈경기에서의 성적은 4승 4패입니다.
서울삼성 역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정에서 서울SK를 상대로 88-84로 이겼고, 고양 소노를 상대로도 82-73으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 중입니다. 리바운드에서는 31-33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3점슛에서는 4개에 그쳤지만, 상대 팀이 7개를 성공시킨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마커스 데릭슨(10득점)이 골밑을 지켰고, 이원석(25득점)이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우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정현(17득점)과 최성모(13득점)도 지원 사격을 하며 팀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 외에도 토종 포워드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활동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의 성적은 4연승 흐름으로 4승 4패입니다.
이번 시즌 1차전에서는 서울삼성이 11월 7일 홈에서 창원LG를 80-79로 이겼습니다. 리바운드에서 35-27, 범실에서 11-7, 3점슛에서는 8개 대 10개로 성과를 냈습니다. 지난 1차전에서 아셈 마레이의 결장으로 인해 코비 코번(27득점, 14리바운드)을 막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한 창원LG는 이번 2차전에서 마레이가 복귀하여 공격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코비 코번이 없는 상황입니다. 창원LG는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승부처에서 한 발 앞서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