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관장은 앞서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면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는데, 지금까지 팀의 분위기가 침체되었고 경기력도 저조했지만,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던 강팀을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메가와 부키리치는 각각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큰 역할을 했고, 그들의 높은 성공률(50% 이상)은 팀 승리에 중요한 기여를 했는데, 염혜선은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팀의 공격 흐름을 이끌었고, 박은진은 중앙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기게 되었는데, 배유나는 블로킹 3점을 포함해 13점을 기록하며 개인적인 활약을 펼쳤고, 강소휘도 좋은 경기를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주로 공격을 맡아야 할 니콜로바가 18%라는 낮은 성공률로 5점에 그치며 팀에 큰 부담을 주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김현정은 미들블로커로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함으로서 배유나를 돕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허나,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니콜로바가 세터와의 호흡 문제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으로, 스윙 스피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공격이 일관되지 않고, 벽치기가 자주 발생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는 대전정관장이라는 강력한 상대를 만나야 하므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고, 대전정관장은 현재 홈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상위권을 추격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번 경기는 대전정관장이 공격의 높은 효율성을 유지하며 연승을 이어갈지, 한국도로공사가 니콜로바의 부진을 극복하고 반등할 수 있을지가 승패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이며, 승리는 대전정관장이 기록할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