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흥국은 직전 페퍼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기록했다. 투트쿠가 정상출전해 20득점을 기록했고 김연경 역시 13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피치, 김수지도 중앙에서 경쟁력을 문제없이 선보였다. 지난 GS전부터 상당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쉬운 승리로 인해 체력적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만하다.

기업은행 

 IBK는 직전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0-3 패배를 기록했다. 빅토리아가 14득점을 기록했지만 그 외 자원들의 득점지원이 아쉬웠다. 육서영, 황민경은 도합 6점밖에 뽑아내지 못했고 이주아, 최정민의 중앙지원도 아쉬웠다. 올시즌 기업은행의 최대 약점인 빅토리아 의존도 문제가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기업은행 빅토리아의 화력을 무시할 순 없지만 육서영, 황민경 나머지 국내공격수들의 기복을 감안해본다면 오늘 기업은행이 화력강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따라서 오늘 화력경쟁에서는 김연경, 투트쿠, 정윤주 꾸준한 자원들이 있는 흥국생명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업은행 최정민, 이주아의 중앙 경쟁력이 나쁘진 않지만 흥국 피치, 김수지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고 최근 임혜림도 제몫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 부분 경쟁에서도 흥국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경기 기업은행은 상대의 서브에 리시브가 크게 흔들렸었다. 그런데 오늘 상대 흥국은 리그 서브부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라는 점도 감안하셔야 한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흥국생명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