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메르세데스(2승 3패 2.22) 카드로 6연승에 도전합니다. 2일 닛폰햄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메르세데스는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홈과 원정 도합 12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지금의 메르세데스는 요미우리 시절 나온 시즌 중반의 문제가 터진듯한 모양새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세를 올린 페이스가 홈으로 이어지느냐가 관건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백업 멤버들이 잘해주고 있는데 금년 라쿠텐 상대로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분위기상으로 우위를 점유할수 있는 부분. 4.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적절한 투수 교체가 더이상의 실점을 막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우치 세이류(3승 6패 3.5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오릭스와 아오모리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치는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중입니다. 6월 25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도 분명한 불안 요소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리반 모이네로 상대로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타격의 집중력은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을듯. 다만 장거리포의 부재가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1점차의 리드를 훌륭히 날려버린 사카이 토모히토는 잘 나가다가 꼭 결정적일때 무너지는게 흠입니다.

최근 치바 롯데는 투수보다는 타격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래 홈에서 강한 팀이라는 점도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 물론 라쿠텐의 최근 원정 타격도 좋은 편이긴 하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스윕에 실패한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고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이 불펜의 차이가 대단히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