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발도 비도(5승 3패 3.2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비도는 선발로서의 안정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홈 낮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충분히 QS 이상의 투구를 기대해도 좋아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16안타 2볼넷 4득점이라는 극도의 비경제적인 야구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역시 이 팀은 홈런이 터져야 이야기가 되는 편. 4.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타이 브레이크 상황에서 마무리 메이슨 밀러를 올리면 안될것 같습니다.

로건 길버트(7승 10패 3.09)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28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0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길버트는 운이 따라주지 않는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최근 원정 투구가 극도로 좋지 않은데 앞선 오클랜드 원정의 7이닝 2실점 호투는 잊는게 좋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나 상대로 루크 레일리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 타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중입니다. 신인 투수 상대로 2개의 병살타와 4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치명적입니다. 3.1이잉을 삭제한 불펜은 이런때만 잘 던지는것 같습니다.

최근 선발로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비도와 길버트의 투구는 막상막하에 가까울 것입니다. 그만큼 타자들이 고생하는 시리즈가 될듯. 양 팀 모두 마무리가 최근 흔들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최근 시애틀의 원정 경기력은 대단히 좋지 않은 편이고 길버트 역시 원정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