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오오세라 다이치(6승 3패 1.3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31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오세라는 원정에서 부진하고 홈에서 강한 특징이 확실히 배어나오는 중입니다. 금년 주니치 상대로 원정에서 2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는데 보기 드물게 5일 휴식후 등판인지라 이 점이 변수가 될수는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앤서니 케이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DeNA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에서 그나마 조금씩 살아나는 중입니다. 그러나 좌완 상대 공략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는 중입니다. 5.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츠모토 류야를 3연투를 시키면 안되는거였습니다.

주니치

마츠바 타카히로(4승 5패 3.17)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9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츠바는 역시 반테린 돔의 남자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금년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선 천적 레벨로 매우 강했지만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고 최근 야외 구장 원정은 지옥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타케 코타로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1점에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득점권 집중력 문제가 심각한 편입니다. 11안타 1볼넷에 1점은 이 팀이 얼마나 엉망인지를 보여주는 요소일듯합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후지시마 켄토가 아니었다면 대량 실점을 했을 것입니다.

두 팀 모두 주말 시리즈에서 스윕 패배를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누가 먼저 이기느냐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일단 오오세라는 홈 경기에 절대적 강점이 있는 투수고 주니치 상대로도 강한 투수입니다. 물론 마츠바는 좌완이라는 잇점이 있지만 이닝 소화력이 문제고 무엇보다 야외 구장 경기의 마츠바는 신뢰가 어렵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