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토비아스 마이어스(6승 5패 3.0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2이닝 8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이어스는 홈과 원정의 차이를 격심하게 보여주는 중입니다. 일단 홈 경기의 마이어스라면 QS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펠트너와 할보르센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을때의 한계점을 여실히 보여준바 있습니다. 특히 중심 타선의 부진은 심각한 레벨. 애런 애쉬비가 혼자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그나마의 소득일 것입니다.

콜로라도

타이 브락(3승 7패 6.65)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락은 역시 선발로 나섰을때의 투구는 기대할수 없는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습니다. 특히 콜로라도 투수 답지 않게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라는 점 역시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랭키 몬타스 상대로 터진 마이클 토클리아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콜로라도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 득점력 문제가 심각한 편입니다. 3안타 3득점은 이 팀의 한계일지도 모릅니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수비수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양 팀 모두 빈말로도 경기력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홈런 1발이 승부를 갈랐다는건 콜로라도에게 있어서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닐듯. 마이어스는 일단 홈에서 강한 투수고 밀워키는 불펜의 여력이 충분합니다. 반면 콜로라도는 이번 경기의 불펜 운용이 쉽지 않은 편이고 브락의 호투는 기대가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밀워키 타선은 좌완 투수 상대로 장타력이 확실한 팀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