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사이 스니드(2승 8패 4.8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주니치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니드는 최근 4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2실점 호투를 하긴 했지만 최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QS만 해줘도 만만세일것 같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 또다시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는등 확실하게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특히 잠잠하던 야마다 테츠토와 도밍고 산타나의 홈런이 터진게 너무나 큽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야말로 벌떼 야구가 막판에 통하는 중.

주니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5승 11패 2.8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1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가사와라는 최근 3경기 연속 패배에 투구 내용마저도 나빠지고 있는 중입니다. 7월 16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원정 투구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절대 좋은 소식이 아닐 것입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무라카미와 토미타 상대로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타격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결정적인 2번의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 올란도 칼리스테는 최근 한달간 팀의 상승세를 온몸으로 막는 범타를 이어가는 중. 3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0.2이닝 4실점을 허용한 이와사키 쇼를 내년까지 데리고 있을것 같지 않습니다.

홈 경기의 야쿠르트는 타격이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반면 주니치는 감독 사퇴의 후폭풍을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상황. 게다가 오가사와라는 최근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스니드의 투구를 기대할순 없지만 주니치의 탈꼴찌 의지가 그다지 강하리라 생각하긴 어렵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