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은 3-5-2 포메이션에서 그리즈만(FW)의 개인 능력을 활용한 지공 전개를 선호한다. 최근 컵 대회 비크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리듬을 찾았지만, 그리즈만(FW)의 단독 활약에 의존하는 공격이 문제다. 부상으로 르 노르망(DC), 아스필리쿠에타(DC) 등이 빠진 상황에서, 비첼(DM)-히메네스(DC)-헤이닐두(DC)로 구성된 수비 라인은 조직력이 다소 불안하다. 라스 팔마스의 역습에 대비하기 위해 배후 공간 관리가 필수적이다.

라스 팔마스

피미엔타 감독의 라스 팔마스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해 몰레이로(LW)-키리안(AMC)의 속공 전개로 공격을 펼친다. 컵 대회 온티에나전에서 7-0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했지만, AT 마드리드의 낮은 수비 블록을 상대로는 역습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이 크다. 맥케나(DC)의 복귀와 에수고(DM)의 수비 가담으로 수아레즈(DC)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하며 AT 마드리드의 공격을 차단할 여력이 있다. 

AT 마드리드가 경기를 주도하겠지만,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 라스 팔마스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밀집 수비를 돌파해 신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으며, 언더(2.5) 베팅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