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LAA : 호세 소리아노(2승 2패 3.1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텍사스 원정에서 5.2이닝 10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소리아노는 실점이 3점에 그친게 다행일 정도. 텍사스 원정의 호조가 날아가버렸는데 금년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PIT : 베일리 팔터(1승 2패 4.91)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7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팔터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원정 투구가 홈에 비해 좋지 않긴 한데 에인절스 타선이 좌완에게 약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LAA : 키쿠치의 5.1이닝 1실점 투구 이후 3.2이닝 3실점. 지금의 에인절스 불펜은 분명 예년보다는 좋은 편이지만 승리조, 특히 켄리 젠슨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고 험하다. 벤 조이스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중.

PIT : 미치 켈러의 5이닝 2실점 투구 이후 5이닝동안 3실점. 조이 웬츠는 다시 조이 웬츠가 되었고 대니 산타나는 타이 브레이크를 막지 못했다. 피안타는 적지만 확실한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는 중.

불펜 : 에인절스의 미세 우위

타격

LAA : 벌랜더 상대로 잭 네토의 솔로 홈런으로 단 1점, 그러나 라이언 워커를 무너뜨리면서 9회말에 4점을 올린건 에인절스의 타선이 홈런만 있는건 아니라는 증거일 것이다. 홈 경기의 화력은 어디 내놔도 밀리지 않는다.

PIT : 로건 앨런 상대로 1점. 좌완 약점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나 엠마누엘 클라세 상대로 3점을 올린건 이번 경기에서 나름 기대를 걸게 해주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고쳐야 한다.

타격 : 에인절스의 우위

승패 분석

강속구에 약한 피츠버그 타선이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에인절스 역시 좌완 상대 타격은 조금 아쉬운 편. 하지만 불펜의 우위는 에인절스가 가지고 있고 최근의 에인절스는 접전에서 은근히 강한 편이다. 전력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