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9승 7패 4.63)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돈은 지독한 아홉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10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고 이는 낮 경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 상대로 애런 저지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런 외의 지원이 되지 않은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저지와 소토만으론 야구 못합니다. 3.2이닝동안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으로 부각중.

템파베이

잭 리텔(3승 6패 4.26)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4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과시한 리텔은 원정에서 약하고 홈에서 강한 특징을 그대로 이어가는 중입니다. 양키스 상대로 5월 12일 홈에서 5.2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 피안타율이 더 높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6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 이상의 타격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장타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중. 5.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 남은 전력을 쏟아부을 여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는 추격 찬스에서 나온 2개의 병살타가 경기의 흐름을 끝장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좌완 상대 강점을 보여주는 템파베이 상대로 로돈의 호투를 기대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편. 반면 최근의 양키스는 홈런 외의 득점력을 기대하기 어렵고 양키스의 불펜은 그들이 가진 최대의 문제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