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야마시타 슌페이타(2승 4패 4.7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소프트뱅크와 나가사키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시타는 완전히 밸런스가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외 구장에서 밸런스를 잡아냈다는건 이번 경기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코나 상대로 니시카와 료마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합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놀라운 위기 관리 능력에 찬사를 보내야 합니다.

세이부

스미다 치히로(8승 8패 2.80)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28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미다는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습니다. 최근 팀 최고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인데 오릭스 상대로 최소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라는건 주목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무려 14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단 2점에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으로 나오자마자 집중력이 사라지는 마법을 선보였습니다. 14안타 3볼넷 2득점은 팬들 입장에선 억장이 터질 노릇일듯합니다. 그나마 불펜의 1.1이닝 무실점은 위안이 될수 있습니다.

세이부가 왜 압도적 꼴찌인가, 전날 경기는 그것을 증명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의 세이부 타선은 원정, 그것도 야외 구장 경기력이 좋지 않고 이는 야마시타 공략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스미다 역시 쾌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긴 하지만 세이부는 원정에서 후반 경기력이 약한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