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오제키 토모히사(7승 3패 2.5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오릭스와 나가사키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오제키는 무실점 2사 만루에서 강판했지만 이후 불펜 투수가 분식을 심하게 하면서 패배를 당한 바 있습니다.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조금 아쉬운 편인데 유독 니혼햄 상대로 홈에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 상대로 원 찬스에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하루의 휴식이 오히려 독이 된듯한 모습입니다. 1회초에 5점을 실점하는 순간 의지가 꺾여버린건 어쩔수 없을듯합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상대의 득점권 집중력을 꺾은게 다행스럽습니다.

니혼햄

야마사키 사치야(9승 4패 2.66)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28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사마키는 홈런 3발에 와르르 무너진바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킬러였다가 6월 28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한번 흔들리면 계속 흔들린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리반 모이네로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위력을 과시해 보였습니다. 문제는 소프트뱅크의 불펜 상대로 찬스를 너무 자주 날렸다는 점일듯합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타나카 세이기의 복귀가 반가울 것입니다.

전날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니혼햄이 가볍게 승리를 가져간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오제키 상대로 그런 모습을 보여주긴 어려울듯합니다. 오제키는 이미 니혼햄 상대로 잘 던진 경험도 있고 최근 투구 내용도 좋은 편입니다. 반면 야마사키는 한번 흔들리면 그 여파가 가는 투수고 전날 니혼햄의 중후반 타격은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소프트뱅크는 홈에서 언제든 살아날수 있는 투수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