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현(3승 5패 5.74)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28일 SSG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의 아쉬운 결과를 남긴 김도현은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중입니다. 7월 19일 한화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상성을 많이 타는 타입인만큼 이번 경기는 기대의 여지가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르난데스와 정우영을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원정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홈까지 이어갔다는게 무서운 점입니다. 사구로 교체된 김도영에게 별 문제가 없었다는 것도 반가운 부분입니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근 정해영의 투구가 불안해진게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4승 3패 3.2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롯데 원정에서 6.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이스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 6삼진 이상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문제는 상성을 극도로 타는 투수라는 점이고 8월 3일 KIA와 홈 경기에선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다는데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딱 3개의 장타가 정말 중요할때 나와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원정에서도 이 페이스가 이어지느냐가 관건이 될듯합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소한 주현상은 아꼈어야 했습니다.

와이스는 한화 입단 이후 원정 경기 투구가 극도로 좋은 투수입니다. 문제는 상성을 극도로 타는 투수고 이는 이번 KIA전 최대의 약점이 될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김도현의 최근 투구는 좋다고 하기 어렵지만 부진-부진-호조의 흐름이 있고 이번 경기는 호조의 타이밍입니다. 게다가 한화 상대로 워낙 강점이 있는 투수인데다가 KIA의 기세가 워낙 좋다는 점도 포인트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