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딜란 시즈(12승 10패 3.62)가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2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시즈는 주자가 있을때의 투구 내용 문제가 불거진바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투구는 좋아지고 있고 홈에선 강한 투수라 부활 가능성은 무시할수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블랙과 워렌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폭발력이 좋다고 할수는 없는 편입니다. 그러나 매니 마차도가 2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잡아준건 큰 힘이 되는 부분.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일단 승리조의 휴식이 반갑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11승 9패 3.43)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웹은 홈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매우 치명적입니다. 원래 원정에서 약한 투수인데 샌디에고와 개막 시리즈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는건 잊는게 좋을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클 킹 상대로 터진 마이클 콘포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으로 나옴과 동시에 타선이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후반부의 부진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상대적 열세에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은 팀 컬러의 극명한 차이와 함께 경기력의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시리즈 내내 이어질수 있는 부분. 우완 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특성상 시즈 공략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웹이 얼마나 잘 해주느냐가 관건이긴 한데 웹은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투수고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큽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