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닉 마르티네즈(9승 6패 3.37)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르티네즈는 최근 선발 3경기 모두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다만 묘하게 피츠버그 상대로 상성이 좋지 않고 무엇보다 원정에 비해 홈에서 약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 변수로 자리매김 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일과 잭슨 상대로 블레이크 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세일 상대로 2점이나 뽑아냈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좋지 않을때의 신시내티입니다. 5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배하는 경기는 패전 처리에게 이닝 이팅을 먹이는 전략이 주효해 보입니다.

피츠버그

미치 켈러(11승 10패 3.87)가 시즌 12승에 도전합니다. 15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켈러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여전히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문제가 있는데 6월 26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으로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점도 불안 요소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야스마니 그란달의 동점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이 좋다는 말은 여전히 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그나마 2사후에 집중력을 보여준게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등락이 너무 심합니다.

최근 두 팀의 경기력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편입니다. 특히 타격 문제가 심각한 편. 마르티네즈는 홈 경기가 아쉽고 켈러는 원정이 아쉬운 편인데 최근의 켈러는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반면 마르테니즈는 제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고 불펜의 안정감 역시 신시내티가 더 나은 편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