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제이크 어빈(5승 5패 3.00)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3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어빈은 5경기 연속 6이닝 2실점 이하의 쾌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홈에서도 호투를 하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러자르도와 벤더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타격 페이스가 살짝 가라앉은게 아쉽습니다. 그러나 좌완에 비해 우완 상대로 강점이 있는 팀이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한 마무리의 존재가 큽니다.

애리조나

슬레이드 세코니(1승 5패 6.70)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3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3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세코니는 1경기 잘던지고 2~3경기 무너지는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나마 기대를 건다면 원정 경기에선 종종 잘 던지는 경기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도프와 컬을 공략하면서 크리스티안 워커의 솔로 홈런 포함 12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역시 홈 낮경기에 강하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 기세를 원정으로 가져가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합니다.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맨티플라이에 대한 기대를 내려놔야 할것 같습니다.

최근 워싱턴의 타선은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완에게 강하다는 점은 세코니 상대로 확실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애리조나가 시리즈 최종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상대는 화이트삭스였고 화이트삭스를 상대한 팀은 다음 경기는 거의 약속이나 한듯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지금의 어빈은 투구 내용은 에이스급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