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어과이어(1승 6.4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4이닝 10안타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어과이어는 아직 많이 부족한 투수라는걸 보여준바 있습니다. 상대가 휴스턴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고전 가능성이 꽤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마이어스와 윌슨 상대로 제이크 프레일리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의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는 중입니다. 12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고칠수 없는듯. 윌리암슨 이후 7.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투구중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저스틴 벌랜더(3승 4패 4.1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벌랜더는 부상에서 복귀 이후 이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원정 부진이 이어진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 중 하나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기분 좋게 타격감을 올리고 원정으로 간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홈런 2발로 시즌 30홈런을 채운 요르단 알바레즈의 폭주는 계속 이어지는 중.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 것입니다.

어과이어의 투구는 아직 설익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휴스턴 타선을 막아내는건 쉽지 않을듯. 물론 금년의 벌랜더는 좋을때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지만 최근 신시내티의 타격 자체가 좋지 않고 휴스턴의 힘은 기대를 걸 여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신시내티의 불펜 신뢰도 역시 좋다고 할수 없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