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10승 3패 3.87)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27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LG 상대로 홈에서 투구가 좋지 않았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일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또다시 삼성의 승리조 불펜을 공략해 낸게 역전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또다시 홈런을 터트린 김도영과 나성범은 죽음의 중심 타선을 구성하는 중.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김기훈의 3이닝 무실점이 엄청난 힘이 되고 있습니다.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1승 3.52)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섭니다. 29일 KT와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에르난데스는 직전 선발에서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낸바 있습니다. 일단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아쉽다는 점은 변수가 될수 있을듯. 금요일 경기에서 엄상백과 문용익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일단 3일의 휴식은 야수진 전체에게 도움이 될듯.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3일의 휴식 기간동안 확실한 정비를 해야 합니다.

삼성 공략에 성공하면서 KIA는 우승의 7부 능선은 넘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최근 양현종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듯. 그렇지만 에르난데스 역시 어께 뭉침 증세가 29일에 있었고 4일 동안에 풀렸다고 말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결국 이 경기는 후반, 그리고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데 뒤로 가면 갈수록 유리한건 역시 KIA입니다. 무엇보다 최근 KIA는 향현종 등판 경기에서 3달동안 패배가 없습니다. 힘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