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케이드 포비치(1승 7패 6.5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다저스 원정에서 3.1이닝 10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포비치는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팀 특성을 크게 타는 특성상 이번 경기는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3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오히려 쿠어스 필드보다 홈에서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게 이채롭습니다. 그야말로 힘으로 찍어 누른듯한 모양새.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콜 어빈에게 맞는 보직이 불펜임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화이트삭스

닉 나스트리니(6패 7.04)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메이저 복귀전이었던 30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나스트리니는 시즌 초반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원정에서 극도로 약한 투수였음을 고려한다면 직전 경기의 호투는 1회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번즈와 어빈 상대로 3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그나마 홈보다 원정 타격이 더 좋았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정말 1회초까진 좋았습니다. 4.2이닝동안 10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나그대로입니다.

볼티모어의 타선은 산을 내려오자마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나스트리니 상대로 제 몫을 해낼수 있을듯. 물론 전날 번즈 상대로 나름 1회초엔 화이트삭스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한계는 명확하고 포비치는 반등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