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앤드류 히니(4승 13패 3.9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히니는 최근 2경기에서 10이닝 1실점으로 어느 정도 살아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홈이라는 점은 언제든 히니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임에 틀림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콜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양키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와이엇 랭포드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막판에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그나마의 위안이 될 것입니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고쳐야 할듯. 4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체이스 앤더슨을 이럴때 쓰라고 데려온것 같습니다.

뉴욕양키스

카를로스 로돈(14승 9패 4.31)이 시즌 15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워싱턴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돈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상당히 큰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확실한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라이터와 앤더슨을 공략하면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런을 적게 치고도 이길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콜 강판 이후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가 영 좋지 않았다는게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는 양키스의 타선이 힘을 낸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할듯. 히니와 로돈은 비슷한 타입의 투수고 양 팀의 타격 역시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히니는 홈 경기 강점이 있는 반면 로돈은 원정이 문제고 텍사스의 승리조는 홈에서 승리를 지켜줄 레벨은 됩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