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마츠모토 와타루(1승 8패 3.1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8월 30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츠모토는 시즌 중 선발과 불펜을 오간 문제가 여전히 극복되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한번 조정 기간을 거치긴 했지만 이번 경기도 기대는 어려울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니시카와 마나야의 솔로 홈런 포함 12안타 3득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득점권 집중력의 부재가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좌완 투수 상대로 조금이나마 살아났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나름 제 몫을 해낸듯 합니다.

치바 롯데

C.C. 메르세데스(4승 8패 2.74)가 1군 복귀 마운드에 오릅니다. 31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메르세데스는 후반기의 제구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세이부 상대로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천적 타지마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2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주중 원정 시리즈에서 타격감이 완벽하게 살아난게 고무적입니다. 선제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올린 네프탈리 소토는 그야말로 파괴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중.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키쿠치 리쿠의 세이브는 팀 투수 운용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입니다.

세이부의 타선은 후지이 상대로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그러나 더 날카로운 메르세데스 공략은 쉽지 않을듯. 반면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 확실히 살아나고 있고 무엇보다 네프탈리 소토의 타격이 가히 무서울 정도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