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KBL 고양소노 창원LG 스포츠무료중계
고양소노
고양 소노는 새롭게 부임한 김태술 감독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원주 DB에 패했다. 최근 선수 폭행 논란으로 김승기 감독이 물러나면서 팀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고, 김태술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주축 선수인 앨런 윌리엄스의 부상 이탈이 뼈아팠다. 골밑에서는 번즈가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오누아쿠와 대등하게 싸우며 20점과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이재도도 21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이정현과 윌리엄스의 공백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치명적이었다.
창원LG
창원 LG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서울 SK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4쿼터 중반까지 두 자릿수 리드를 잡으며 승리가 유력해 보였지만, 경기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 공격이 침묵하며 패배를 맛봤다. 팀의 중심인 대릴 먼로는 33분간 코트를 누비며 15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타마요와 두경민도 제 역할을 다했지만 경기 마무리가 아쉬웠다. LG는 이번 경기를 통해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맞대결은 창원 LG가 유리한 상황이다. 고양 소노는 여전히 앨런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고, 번즈와 김민욱이 골밑에서 분투해야 하지만, LG의 강력한 조직력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창원 LG는 대릴 먼로가 골밑에서 강력한 리바운드와 패싱 능력으로 팀을 이끌며, 공수에서 안정감을 제공할 것이다. 외곽에서는 전성현, 두경민, 유기상이 고양 소노의 수비를 흔들며 정확한 3점포를 앞세워 점수를 쌓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타마요는 상대 포워드진을 상대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통해 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력 차이를 감안할 때, 창원 L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