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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는 직전 KB와의 경기에서 0-3 패배했다. 크리스와 차지환이 30득점을 합작했지만 앞선 경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송희채가 고전하고 말았다. 뒤늦게 장빙롱을 투입했지만 이미 경기 흐름을 내어준 상황이였다. 또 서브 공략도 없었고 중앙 자원들의 힘도 비교적 약했다. 그래도 리시브 안정감을 보여주었다는 점, 크리스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국전력

한전은 직전 우카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기록했다. 삼각편대가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상대 역시 주포가 부재중이였고 이에 화력 우위를 점할 순 있었다. 또한 신영석, 전진선도 중앙에서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뚜렷하게 보여주었고 선수단의 안정적인 리시브도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OK 크리스가 2경기 연속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따라서 오늘 크리스, 차지환, 송희채, 장빙롱 등의 화력경쟁력을 기대해볼만 하다. 반면 한전은 대체용병 영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즉, 화력경쟁 우위는 OK가 점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의 신영석, 전진선 중앙 자원들의 저력을 무시할 순 없다. 다만 OK 역시 박원빈, 박창성이 올시즌 제몫을 다해주고 있어 이부분 경쟁에서도 OK가 밀릴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OK가 리시브 강점을 지니고 있는 팀이고 범실도 리그에서 가장 적게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이민규 세터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상황이기도 하니 온르 경기는 OK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