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6월6일 전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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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6월6일 전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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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의 원맨쇼를 앞세워 주말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잭 리텔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미네소타의 투수 유망주중에서 TOP 3 안에 꼽히는 리텔은 금년 AAA에서 각성하면서 1승 1패 2.57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로메로와는 타입이 다르지만 충분히 기대를 걸 이유는 존재한다. 월요일 경기에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리면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 듯. 그렇지만 불펜이 두번이나 동점을 허용한건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레이날도 로페즈(1승 4패 3.80)가 더블헤더 1차전의 선발로 나선다. 31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2.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페즈는 최근 들어서 투구의 기복이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미네소타와는 홈 경기에서 6.2이닝 5실점 부진을 겪은바 있는데 원정이라는 점은 꽤 문제가 될 수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이 흐름을 원정에서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늠할 것이다. 이제 차륜전으로 전환하기 시작한 불펜은 나름대로 그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

리텔의 1회는 무사히 넘어갈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최근 흔들리고 있는 레이날도 로페즈의 1회 실점 가능성이 높은 편. 의외로 3회 이전에 미네소타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리드를 잡는다면 미네소타는 1차전에 불펜을 쏟아부을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

최근 양 팀의 페이스는 상당히 좋다. 그런데 이번 경기가 더블헤더라는게 변수가 될듯. 더블헤더의 특성상 페르난로 로메로는 오히려 2차전의 등판 확률이 더 높다. 그러나 로페즈 역시 최근의 투구 내용은 영 좋지 않고 리텔은 쉽게 상대할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 무엇보다 최근 미네소타의 타력이 무섭다.
 
기세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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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조 머스그로브(2승 0.64)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31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머스그로브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무서울 정도의 쾌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홈에서 호조를 이어간다는 것은 이번 홈 경기에서도 큰 무기가 될수 있을 듯. 월요일 경기에서 와카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원정에서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아킬레스건이 되어가는 중이다.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주말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3승 1패 1.68)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리플링은 최근 3경기에서 3승 0.92라는 무서운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도 호투를 할수 있다는 점이 스트리플링이 가진 큰 무기 중 하나다. 월요일 경기에서 웨이드 데이비스까지 무너뜨리는등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하산 후유증을 크게 걱정해야 할 처지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바로 PNC 파크 경기이기도 하다. 불펜의 소모가 컸다는 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

머스그로브는 1회를 깔끔하게 넘길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스트리플링이 1회에 일격을 당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피츠버그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일방적인 경기가 될수 있다. 예상 스코어는 6: 2 정도.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완벽한 다저스의 우위일 것이다. 게다가 스트리플링도 선발로서 잘 던지고 있는 중이다. 허나 하산 후유증을 걱정하지 않을수 없고 머스그로브는 홈에서 완벽투를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홈에서의 피츠버그는 원정에서의 피츠버그와 경기력 자체가 다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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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스 서져(9승 1패 1.92)가 리그 첫 10승에 도전한다. 31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 12삼진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서져는 그야말로 에이스 오브 에이스 그 자체다.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인데다가 인터리그에서도 호투를 이어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 그러나 월요일 경기에서 아니발 산체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트레이 터너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워싱턴의 타선은 이번 경기가 홈이라는 점을 십분 되살려야 한다. 헬릭슨의 부상으로 불펜을 풀가동해야 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서져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부분.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네이선 이발디(1승 0.0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1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무안타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발디는 왜 팀이 그를 기다렸는지를 확실히 보여준 바 있다. 일단 첫 출발이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월요일 경기에서 킹 펠릭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득점력이 말 그대로 바닥을 기어다니는 수준이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거는게 무리일 정도. 불펜이 갈수록 피로도가 쌓여가는건 아마도 오프너 전략의 후유증일 것이다.

서져와 이발디 모두 1회는 무사히 넘길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이발디는 4~5회가 위기가 될수 있을듯. 5회를 기점으로 워싱턴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3:1 정도가 될듯.

킹 펠릭스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는 서져 상대로 고전한다는 예고와도 같다. 물론 워싱턴 역시 이발디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홈의 워싱턴은 원정과는 이야기가 다른 팀이다. 불펜이 서로 불안하긴 해도 선발에서 어느 정도 승부가 갈릴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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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마르코 에스트라다(2승 6패 5.6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0일 보스턴 원정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에스트라다는 최근 4경기 연속 패배의 부진에 빠져있다. 투구 내용도 좋지 않은데 그나마 앞선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 투구를 했다는게 유일한 기대치다. 월요일 경기에서 풀머와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을 살린 상태에서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운용에 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3점을 내준건 갈수록 머리를 아프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타선의 기복으로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지은 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2승 1패 3.73)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사바시아는 5월 한달을 1패 5.92의 부진으로 마무리지은 바 있다. 토론토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하긴 했지만 현재의 사바시아로선 5이닝 2실점도 상당히 버겁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7점과 2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 자체는 큰 문제가 없는 편이다. 로저스 센터에서의 타격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한 상황. 불펜 대결로 간다면 꽤 유리해질 것이다.

에스트라다와 사바시아 모두 기교파 투수인만큼 1회는 잘 넘길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7회까지 서로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이어질듯. 7~8회초에 양키스가 결승점을 얻고 그 리드를 지킬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5 정도. 1점차의 접전 가능성도 꽤 있는 편이다.

분명 양키스는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전날 적절하게 불펜 운용을 하면서 여력을 아껴두었다는게 주목할 포인트. 최근 두 팀의 선발 투수를 본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 타격전으로 간다면 현 시점에서 유리한건 양키스다. 무엇보다 토론토의 불펜이 이전같지 않다.
 
뒷심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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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무너지면서 연패의 늪에 빠진 신시내티 레즈는 앤서니 디스클라파니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1년 넘게 마운드를 떠나 있었던 디스클라파니는 2016년 9승 5패 3.28의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준 바 있다. 금년 마이너리그에서의 재활 등판 내용은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일단 5이닝 정도를 한계로 보고 있을 듯. 월요일 경기에서 로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홈런 2발 포함 3점에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무엇보다 내세울수 있는 무기가 될수 있다. 특히 홈런포 승부를 걸수 있을듯. 그러나 불펜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는게 고민이다.

불펜이 시리즈 자체를 완벽히 날려버린 콜로라도 로키스는 카일 프리랜드(5승 5패 3.4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프리랜드는 5월 한달간 4승 1패 2.56으로 마무리 했지만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은 조금 아쉬웠었다. 그래도 원정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6이닝 2실점 내외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데스몬드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의 가라앉은 타격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 불펜은 이제 리그 최악을 향해 열심히 전진중이다.

디스클라파니의 1회 실점 확률은 대단히 높다. 신시내티가 부상에서 돌아오게 한 투수 치고 1회를 잘 넘기는 투수가 거의 없다는게 문제. 반면 프리랜드는 1회를 깔끔하게 넘길수 있을 것이다. 5회 이전에 콜로라도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지켜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7:4 정도다. 다만 콜로라도의 불펜이 6~7회에 불을 지를 경우 경기의 향배는 알수 없게 될 것이다.

두 팀 모두 빈말로도 최근의 흐름은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이다. 콜로라도는 하산 후유증을 걱정해야 하고 신시내티는 최근 떨어진 타격감을 걱정해야 한다. 그러나 디스클라파니는 긴 이닝을 던질수 없는 데드라인이 있고 프리랜드는 원정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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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스티븐 라이트(1승 2.25)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현역 유일의 너클볼러로 유명한 라이트는 복귀 이후 줄창 구원으로만 뛰었는데 1일 휴스턴 원정에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바 있다. 작년 선발로서 1승 3패 8.25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는데 금년엔 조금 다르느냐가 관건이 될 듯. 월요일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반가운 부분이다. 불펜의 2.2이닝 무실점은 시리즈 운용에 도움을 줄수 있을 듯.

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지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아티 르윗키(3.6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0.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바 있는 르윗키는 5월 한달간 꾸준히 3이닝 내외를 던져주면서 2.63의 방어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AAA에서의 투구는 절대로 좋다고 할수 없지만 4이닝이라면 의외로 기대를 걸 여지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 상대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으로 나간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악재가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를 감안했을때 다득점 기대는 여러모로 무리다. 그래도 최근 불펜이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는건 꽤 반가울듯.

르윗키의 1회 실점 확률은 상당히 낮을 것이다. 불펜에서 선발로 넘어온 투수들의 비슷한 공통점이기도 하다. 반면 라이트는 1회 실점 확률이 조금 있을듯.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확률은 반반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보스턴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할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이동일에 더블 헤더를 뛰는건 상당한 고역이다. 그리고 디트로이트는 더블 헤더 후 이동이라는 문제에 시달리는 중이다. 전날의 경기 내용을 감안한다면 르윗키는 팀의 도움을 바랄수 없을듯. 라이트의 투구 역시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보스턴의 타선이 완벽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전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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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난조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코리 클루버(8승 2패 2.02)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31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클루버는 최근 2경기에서 12.1이닝 무실점 17삼진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의 경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가 흔들릴 이유는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월요일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로 5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 이상으로 홈에서 매우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내세울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최악의 불펜은 고쳐질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후니오르 게라(3승 3패 2.65)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3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게라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2.15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미네소타 원정에서 4.1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는게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월요일 경기에서 딜런 코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이번 인터리그 시리즈에서 타격이 영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게 가장 큰 고민이다. 리그 최강인가 했던 불펜은 아무래도 내셔널용이었나 보다.

후니오르 게라는 어지간해서는 1회에 실점하지 않는 투수다. 반면 코리 클루버 최대의 약점은 1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의 밀워키로선 갑자기 터지는 홈런 외에는 1회에 득점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5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클리블랜드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나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2 정도. 아마 클루버가 완투를 할 것이다.

클리블랜드의 하락세는 100% 불펜 때문이다. 그러나 그 전에 선발이 고전하는것도 있는데 홈에서의 클루버는 무적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최근 게라가 나름 호조를 달리고 있다고 해도 홈에서의 클리블랜드 타선은 원정과는 완전히 다르다. 불펜 문제가 터지기 전에 경기가 끝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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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뉴욕 메츠는 제이슨 바르가스(2승 3패 8.53)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3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르가스는 최근 4경기에서 징검다리 호투의 극의를 보여주는 중이다. 이는 홈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차라리 이번 경기가 인터리그 경기라는게 조금 더 익숙해서 나을지도 모른다. 월요일 경기에서 레스터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메츠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에서 완벽하게 가라앉아버린 타격이 너무나도 약속할 따름이다. 그나마 불펜 소모를 단 1명으로 줄인게 도움이 될듯.

비로 인해 소중한 휴식을 가지게 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알렉스 콥(1승 7패 6.8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실패한 FA의 전형이 되어가고 있는 콥은 29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문제는 이번 경기가 원정에 인터리그라는것.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양키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대단히 약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게다가 인터리그는 팀타율이 1할대라는게 문제. 불펜은 여전히 흔들림을 멈추지 않고 있다.

바르가스는 1회를 무사히 넘길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원정의 콥에게 1회를 무난히 넘기라고 하는건 조금 허들이 높을듯. 메츠가 1회 득점을 노려볼 여지는 넘치고도 남는다. 5회 이전에 메츠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할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6:2 정도에서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양 팀 모두 현재 정말 안풀리는 팀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연패를 끊는 팀이 시리즈를 흔들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렇지만 콥의 원정은 금년 물음표가 잔뜩 붙어 있는 상태고 최소한 바르가스는 홈에서 나름대로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다. 양 팀 모두 불펜이 좋지 않은건 매한가지지만 최소한 메츠는 홈 팀타율이 2할은 넘는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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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난조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맷 무어(1승 5패 7.85)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31일 시애틀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무어는 부상 이전이나 이후나 별 차이 없는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앞선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 투구를 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는 비슷할듯. 월요일 경기에서 스캑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마자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텍사스의 타선은 그나마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안심이 되는 부분일 것이다. 불펜 소모를 클라우디오 단 1명으로 줄인건 꽤 특기할만한 부분.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션 마녜아(5승 6패 3.6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녜아는 5월 한달을 1승 4패 7.18로 마무리한 상태다. 최근의 마녜아는 QS조차도 기대가 어렵고 원정에서의 최대 기대치는 아마도 6이닝 4실점이 될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주니스와 스미스를 무너뜨림녀서 올슨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 홈런포를 바탕으로 한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 중이다. 이는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큰 무기가 될수 있을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리그 수위권답다.

맷 무어는 의외로 1회는 잘 막는 편이다. 반면 최근의 마녜아라면 텍사스가 1회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꽤 높은 편. 그러나 5회까지는 타격전으로 팽팽하게 경기가 흐를 가능성이 높다. 6~7회 정도에 오클랜드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나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5 정도일듯.

지금은 6월이다. 즉, 마녜아에게는 기대를 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 현재의 무어와 마녜아는 좋지 않기로는 막상막하고 타격 역시 서로 막상막하다. 그러나 오클랜드의 불펜은 상당히 탄탄하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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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주말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카일 핸드릭스(4승 4패 3.1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1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핸드릭스는 역시 피츠버그와의 궁합은 영 좋지 않다는게 드러나버렸다. 그래도 홈에서 3승 3패 2.38 피안타율 .184로 워낙 강한 투수고 필라델피아 상대로도 홈에서 매우 강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매츠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2점에 그친 컵스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불펜의 안정감은 그들이 내세울수 있는 강점 답다.

믿었던 아리에타가 무너지면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애플린(1승 2패 4.5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31일 다저스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애플린은 최근 3경기에서 5이닝도 넘기지 못하면서 4실점 이상을 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의 부진이 심하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서의 기대치 역시 낮아질수 밖에 없다. 월요일 경기에서 데릭 로드리게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아리에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타격 부진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나마 현재로선 유일하게 믿을게 불펜뿐일 것이다.

금년의 핸드릭스는 1회 실점 허용률이 꽤 높은 편이다. 그리고 그게 대개 홈런인데 이를 감안한다면 1회 필라델피아의 득점 확률은 50% 이상이다. 그러나 컵스 역시 1회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기준으로 컵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할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필라델피아의 부진이 심각하다. 현재의 타력으로는 말 그대로 점수를 내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 정도. 거기에 핸드릭스는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도 하다. 월요일 경기에서 컵스의 타선이 부진했다고는 해도 홈에서 터질 확률은 높고 애플린의 기복은 이번 경기에서도 아프게 작용할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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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바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댈라스 카이클(3승 7패 3.65)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1일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이클은 양키스 원정에서의 호조가 날아갔다는 점이 꽤 뼈아프다. 이번 시즌 홈에서도 투구가 좋다고 하기 힘든데 앞선 시애틀 원정에서 8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한다. 월요일 경기에서 득점권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3점에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14타수 1안타라는 궤멸적인 득점권 타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불펜이 주말 시리즈에서 크게 무너진 여파는 분명히 주중 시리즈에 악영향을 미칠 듯.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시애틀 매리너스는 제임스 팩스턴(4승 1패 3.13)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팩스턴은 홈 3연전을 뒤로 하고 원정으로 간다는게 문제다. 휴스턴 상대로 원정에서 강하긴 하지만 작년 막판 고전했던게 변수가 될 수 있을듯. 월요일 경기에서 블레이크 스넬의 쾌투에 완벽하게 막혀 있다가 알바라도를 무너뜨리면서 2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최근 득점력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이 이번 원정에서 큰 문제로 작용할수 있다. 그래도 불펜 대결에선 그다지 밀리지 않을 것이다.

홈에서의 카이클과 최근 호조를 보이는 팩스턴 모두 1회에 실점 같은건 하지 않을 투수들이다. 5회, 길게는 7회까지도 팽팽하게 갈수 있을듯. 그러나 최근의 휴스턴 불펜을 감안한다면 7~8회 정도에 시애틀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지킬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3:2 정도일듯. 연장전도 감안해야 한다.

서부지구 1위가 바뀌었다. 특히 휴스턴의 경기력에 물음표가 붙은게 가장 큰 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물론 카이클이 시애틀 원정에서 호투를 하긴 했지만 최근의 팩스턴 역시 무시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최근의 휴스턴 경기력은 타선과 불펜 모두 어긋남이 있는 반면 시애틀은 끈끈함을 유지하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집중력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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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즈(3승 2패 1.62)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5월 9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부상으로 한달 가까이 치료를 해야 했던 마르티네즈는 몸 상태 여부가 승부에 직결할 전망이다. 건강만 하다면 홈에선 가히 무적인게 바로 마르티네즈이기 때문. 월요일 경기에서 킹엄을 무너뜨리면서 오주나의 선제 그랜드슬램 포함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의 소모를 줄인건 월요일 경기에서 숨겨진 소득 중 하나다.

투타의 부진으로 6연패의 늪에 빠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호세 우레이너(7패 4.4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1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렸던 우레이너는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 내용은 꽤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최소 QS를 기대해볼수 있을 정도. 월요일 경기에서 쿡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 시리즈의 피로도가 올라가면서 엉망이 되어가는 중이다. 무엇보다 리그 최악의 불펜은 접전도 완벽하게 망가뜨리는 재주가 있다.

홈에서 강한 마르티네즈와 최근 호투를 해주고 있는 우레이너 모두 1회 실점은 없다고 봐도 좋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시킬수 있을듯. 그러나 불펜전이 전개되는 중반에 세인트루이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지켜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나고 있긴 하지만 이 팀의 불펜은 접전에서 이겨낼 힘이 없다.
 
투수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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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앤드류 히니(2승 4패 3.6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히니는 투구의 기복이 너무 심한게 흠이다. 일단 패턴상으로는 호투 타이밍이고 홈이라는 점은 히니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대부분의 득점을 경기 중후반에 올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큰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불펜이 승리를 한 번 날려버린건 아쉬움이 많을듯.

불펜의 난조로 대역전패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브래드 켈러(1승 1패 2.13)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첫 선발 등판이었던 31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켈러는 자신의 시즌 최다인 3이닝을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좋은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다만 원정이기 때문에 이번은 이야기가 조금 다를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페레즈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수비진과 작전의 어수선함은 이 팀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듯 하다.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건 더이상 놀랍지도 않다.

홈에서의 히니와 구원 출신의 켈러는 모두 1회는 잘 막아낼수 있는 투수들이다. 본격적으로 승부가 흔들리는건 3~4회 정도일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에인절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될 것이다.

오래간만에 에인절스의 막판 위력이 되살아났고 그 결과는 대역전극이었다. 이는 이번 시리즈를 완전히 바꿀수 있는 포인트가 생긴것. 원정의 켈러는 아직 증명이 되지 않은 반면 히니는 홈에서 호투를 장담할수 있는 투수다. 물론 캔자스시티의 타선이 살아나긴 했지만 이는 에인절스 역시 마찬가지고 무엇보다 불펜전에서 이겼다는게 크다.
 
전력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샌1.JPG

 

 

타선의 폭발로 3연승 가도를 달린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던 라일스(2승 1패 3.6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미아애미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일스는 샌디에고 투수 아니랄까봐 홈 전용 투수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현재의 라일스라면 홈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대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호조를 완벽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큰 무기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필 휴즈는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못써먹을것 같다.

투수진의 붕괴로 대패를 당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션 뉴컴(6승 1패 2.73)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뉴컴은 보스턴 원정의 부진을 단숨에 떨쳐냈다는게 고무적이다. 현재의 뉴컴이라면 원정에서도 충분히 6이닝 1실점 내외의 쾌투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리차드 공략에 아쉬움을 보이면서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승부가 완전히 갈린 뒤에야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점이 그다지 좋다고 말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고하라가 와장창 무너지면서 6점을 내준게 전날 패배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는건 부인하기 어렵다.

홈에서의 라일스와 최근의 뉴컴은 모두 1회를 깔끔하게 막아낼수 있는 투수들이다. 6회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불펜전이 시작되는 7회말 정도에 샌디에고가 결승점을 뽑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

선발 대결에서 승부는 완전히 갈렸다. 무엇보다 샌디에고의 타격 페이스가 꾸준히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홈에서의 라일스와 최근의 뉴컴은 그야말로 막상막하. 그렇지만 샌디에고는 유례없이 홈에서의 타격 호조를 보이고 있고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은 확실히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기세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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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로 5연승 가도를 달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매디슨 범가너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작년 부상과 불운으로 인해 4승 9패 3.32의 성적을 기록했던 범가너는 부상으로 인해 꽤나 시즌 출발이 늦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작년 애리조나 상대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홈에서 7이닝 2실점은 장담해줄 수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리면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완파해버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최대의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기어링의 1실점은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투수진의 부진으로 연승이 허무하게 끊겨버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패트릭 코빈(5승 2패 2.99)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31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빈은 강점이었던 홈경기의 부진이 여러모로 걸린다.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 투구를 기록했는데 이번 경기의 기대치도 현재로선 QS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3점에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에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귀신 같이 페이스가 떨어져버렸다. 불펜의 3실점은 꽤 아쉬움이 많이 남을 듯.

범가너는 1회초를 깔끔하게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변수가 되는건 코빈의 1회일듯. 현재의 샌프란시스코라면 1회에 충분히 득점을 올리고도 남는다. 5회 종료 기점으로 샌프란시스코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일 것이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타격이 폭발적인 모습을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선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코빈 역시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고 범가너 상대로 가라앉은 애리조나 타선이 살아나길 기대하는것도 무리다.
 
기세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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