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NPB 주니치 요미우리 스포츠무료중계
주니치 드래곤즈는 호소카와의 사요나라 홈런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후, 오노 유다이가 1년여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작년 한 경기에만 등판한 뒤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던 오노의 복귀전으로 기대되는데, 홈 경기에서 강하고 오픈전 투구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와 나카가와를 상대로 호소카와 세이야의 홈런을 포함한 4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보여주어 칭찬을 받을 만했습니다. 특히 테이블 세터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 유망해 보입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 팀의 마지막 보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불펜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지자 요안데르 멘데스가 시즌 첫 승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16경기에서 5승 5패 2.07의 성적을 거둔 멘데스는 좌완 강속구 투수로서의 능력을 여러 차례 입증한 바가 있습니다. 다만 홈에서 뛰어야 한다는 평가가 있지만, 작년 주니치 상대로 12.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고, 돔 구장에서도 강했다는 점이 기대를 모으게 만듭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를 상대로 원 찬스에서 3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후 수많은 기회를 날려버려서 문제였습니다. 특히 2번의 스리번트 실패는 팀의 흐름을 끊어놓았습니다. 또한 나카가와 코타가 다시 홈런을 허용하면서 시즌 기대가 낮아졌습니다.
경기 예상에서는 접전 끝에 마지막으로 웃은 팀은 주니치로, 두 팀의 경기력이 비슷한 점이 어려움을 줍니다. 홈에서 투수로 나서는 오노와 돔 구장에서 나서는 멘데스가 좋은 투수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요미우리의 불펜이 문제를 드러내어 결국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수력에서 앞서는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더 가깝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