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 머스그로브가 시즌 첫 승을 향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8안타를 허용하고 4실점을 기록한 머스그로브는 서울 시리즈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다른 점은 2회부터 어느 정도 개선된 투구를 보여준 점입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반등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마이콜라스 상대로 2점을 올렸지만, 샌디에고의 타선은 경기력의 기복이 너무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이 팀의 타선은 금년 낮 경기에서 평균 득점이 6점을 넘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츠이 유키가 아웃 카운트 없이 무너진 것은 불펜 운용에 대한 주요한 고민을 야기할 것입니다.

한편, 투타의 조화로 연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톰슨이 시즌 첫 승을 향해 나섭니다. 30일 다저스와의 원정에서 5.1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을 보인 톰슨은 원정에서의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다르빗슈와 마츠이를 공략하면서 윌슨 콘트레라스의 역전 2점 홈런을 포함한 5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득점권 타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간 경기에서는 타격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팀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년 샌디에고의 타격은 야간 경기에서는 좋지 않지만, 주간 경기에서는 강한 편입니다. 따라서 약한 톰슨을 상대로 이번에는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인트루이스의 타격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간 경기에서는 부진한 약점이 존재합니다. 머스그로브가 조금씩 반등하고 있으며, 상성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더 가깝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