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호세 퀸타나(1승 1패 3.4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퀸타나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일단 홈 경기이긴 한데 지금의 퀸타나는 5이닝을 잘 막아주길 바래야 하는게 팀으로선 솔직한 심정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페레즈와 채프먼을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좌완에게 확실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또다시 경기 후반 역전을 만들어냈다는건 이제 메츠의 세일즈 포인트가 될 듯합니다.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지막 3이닝 무실점 투구가 매우 훌륭합니다.

피츠버그

자레드 존스(1승 2패 4.00) 카드로 반격을 노립니다. 12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존스는 투구 내용만큼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다만 홈 경기에 비해서 원정 경기의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이 불안 요소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하우저와 스미스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안타가 단 3개에 그쳤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하우저의 볼넷쇼가 아니었다면 더 무난하게 패배했을지도 모릅니다. 8회를 지키지 못한 아롤디스 채프먼은 한번쯤 무너질때가 되긴 했습니다.

결국 전날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건 메츠였습니다. 피츠버그는 또다시 불펜이 무너졌고 이 문제는 시리즈 내내 이어질수 있는 약점이기도 합니다. 물론 피츠버그가 좌완 투수 상대로 그다지 나쁜 팀은 아니지만 퀸타나 타입의 투수에겐 부진한 편이고 이번 시즌의 메츠는 운이 좋게도 우완 강속구-슬라이더 투수를 많이도 만났습니다. 타격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