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헌터 브라운(2패 16.43)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2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0.2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라운은 최악의 시즌 출발을 하는 중입니다. 그나마 홈에서 투구 내용이 좋았다고는 하지만 너클 커브의 제구를 잡지 못하면 다시 난타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바인스 상대로 단 1점에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의 기복이 대단히 심합니다. 특히 최근 요르단 알바레즈가 부진에 빠진게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9회 등판해 4실점을 허용한 조쉬 헤이더는 또 헤이더 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레이날도 로페즈(1승 0.7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0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6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페즈는 기대 이상의 선발 전환 효과를 얻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작년 휴스턴 원정에서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게티와 헤이더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이 팀의 후반 3이닝 공격력은 단언컨데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최강입니다. 4.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도 조금씩 페이스가 올라오는 중입니다.

휴스턴의 타선은 바인스의 느린 공에 당하면서 경기 후반까지 페이스를 되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원래 이 팀이 타선은 강속구에 매우 강하고 로페즈 상대로 이 점이 강점이 될수 있을듯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브라운은 정말 기대가 어려운 투수고 애틀랜타의 화력도 좋습니다. 결국 불펜 대결이 될텐데 애틀랜타는 막파 3이닝 공격력이 리그 최강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