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로건 웹(1승 1패 3.8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7이닝 6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웹은 2경기 연속 QS+로 기세를 올리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확실하게 반등을 해냈고 애리조나 상대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도 좋을 레벨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듯합니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합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는 신뢰할수 있어 보입니다.

애리조나

라인 넬슨(1승 2패 5.27)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4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넬슨은 앞선 2경기의 부진을 이겨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작년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2경기 연속 6.2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기록했는데 직전 호투를 고려한다면 기대해볼 여지는 상당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윅스와 스마일리 두 좌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2차전과 다르게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집중력의 하락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습니다. 금년 원정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집중력 하락은 치명적으로 작용할지도 모릅니다. 결정적인 추가 2실점을 허용한 맨티플라이는 클러치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리면 안될것 같습니다.

웹과 넬슨 모두 상대 전적이 상당히 좋은 투수들입니다. 이번 경기가 나름 팽팽한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애리조나가 불펜에 약점이 심각한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불펜이 나름 탄탄한 편이고 후반 경기력도 더 좋습니다. 그리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