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맥켄지 고어(2승 2.8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11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고어는 금년 16이닝 23삼진이라는 놀라운 탈삼진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다만 홈에서 2경기 연속 5.2이닝 3실점 내외로 투구가 좋다고는 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 점이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랜던 낵 상대로 터진 CJ 에이브럼스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타격 자체는 좋았다고 하기 힘든 편입니다. 그러나 최근 에이브럼스와 제시 윙커의 타격은 분명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을듯합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착실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휴스턴

저스틴 벌렌더가 시즌 첫 마운드에 오릅니다. 작년 13승 8패 3.22의 성적으로 노익장을 과시한 벌랜더는 이번 시즌 오른쪽 어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늦어진 편입니다. 다만 원정 경기 약점이 있고 무엇보다 재활 투구라고는해도 2경기 모두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게 문제인데 재활 등판 내용과 메이저리그 경기는 또 다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맥스 프리드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떨어진 타격감을 살려낼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지금 이 팀의 타선은 알투베와 알바레즈 두 명만 야구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프랑스의 승리를 날려버리면서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라이언 프레슬리에게 셋업이란 옷이 잘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최근 휴스턴의 타격은 상당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프리드 다음 경기에서 고어를 만난다는건 휴스턴에게 천운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최근 워싱턴의 우완 강속구 투수 공략도는 리그 톱 레벨이고 홈이라는 잇점도 있습니다. 상당히 접전 가능성이 높은 경기인데 워싱턴은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후반 경기력이 좋지 않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저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